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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팁

예비부부, 신혼부부 건강검진 항목은?

by 예신예진 2023. 2. 23.

우리나라에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예비부부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건강을 확인하도록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저도 어렴풋이 들었을 뿐 잘 몰랐기에 이번 기회에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것을 검사하며, 준비물이나 예약이 필요한지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예비부부, 신혼부부 건강검진이란?

2. 대상, 준비물, 검사 항목

3. 주의사항

예비부부 건강검진

 

1. 예비부부, 신혼부부 건강검진이란?

우선 이 제도는 결혼 전 서로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점검하자는 의도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아기를 가지는 데 큰 이상이 없는지 알아보는 검사에 가깝습니다. 1회에 한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자녀에게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성, 전염성 질환 등을 알아보게 됩니다.

 

예전에 비해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의 위험도 증가하였고, 특히 초혼의 나이가 올라가면서 난임부부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사전에 검사를 받고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라에서 제공하는 혜택이므로 임신 준비를 하기 전에 잊지 마시고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젊으니까, 난 건강하니까 괜찮겠지~ 하고 넘겼다가 나중에 발견했을 때는 너무 늦었을 수 있습니다. 건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 대상, 준비물, 검사 항목

건강 검진 대상은 예비부부나 임신을 준비하는 신혼부부인데, 각각 준비물이 다릅니다.

 

먼저 예비부부는 주민등록등본과 청첩장, 또는 예식장 계약서 사본이 필요합니다.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라면 사실 확인이 필요하기에 꼭 잊지 마시고 챙겨가시면 되겠습니다.

 

신혼부부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을 검사 받을 수 있는 것일까요?

보통 성병검사, 에이즈 검사, 간염검사(A,B,C형), 생화학검사(간기능, 당뇨, 콜레스테롤)가 포함되며 생리기능 검사, 요검사, 흉부촬영, 혈액형 등의 기본 검사도 진행한답니다.

 

그리고 여성은 추가로 부인과 검사, 풍진검사, 수두검사, 하복부초음파, 호르몬검사를 시행합니다. 2세 계획이 있다면 백신도 접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리 기간은 피해서 가는 게 좋습니다!)

 

 

3. 주의사항

대부분 공통된 검사를 진행하지만, 지자체 기관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내가 거주하는 지역의 보건소에 방문하여야 하며, 방문 전에 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자체별로 몇 시간 동안 금식해야 하는지, 예약이 필수인지, 운영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검사 결과는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시간이 여유로울 때 두 분이 같이 가셔서 건강도 확인하고, 사이도 더 돈독하게 되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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