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반지를 고를 때 색상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보통 로즈 골드, 화이트 골드 중에서 고르는데 종종 플래티넘이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겉보기에는 화이트골드와 큰 차이점이 없어 보이는데, 가격은 조금 더 비쌌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른 것이며, 웨딩밴드로 많이 하는 반지의 화이트 골드 색상과 플래티넘의 가격 차이는 어느 정도인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플래티넘이란?
2. 화이트 골드와의 차이점
3. 결혼 반지 가격 차이
1. 플래티넘이란?
먼저, 화이트 골드보다 생소한 플래티넘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플래티넘(Platinum)은 한 마디로 '백금'입니다. (원소 번호는 78번입니다.)
은백색을 띄며 주얼리로 많이 활용합니다. 공기 중에서 변화가 거의 없고 강도가 우수하여 세공이 비교적 어려운 편입니다. 현재는 금보다 더 비싼 귀금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순도가 90~95% 정도라서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들이 착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더불어 피부톤을 밝게 보이게 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금보다 단단하고 무겁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흠집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핑크 골드나 화이트 골드보다는 처음의 모습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꾸며낸 것이 아닌, 원래 백색이기 때문에 다이아몬드와의 조합도 좋습니다. 영원히 본래의 빛을 내는 플래티넘과, 영원히 그 모습을 유지하는 다이아몬드가 만났기에, 결혼 반지로 많이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2. 화이트 골드와의 차이점
원래 하얀색인 플래티넘과 달리, 화이트 골드는 옐로우 골드를 도금하여 하얗게 보이도록 한 것입니다.
따라서 도금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으면 노란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또는 시간이 점점 지나거나 흠집이 날 경우 칠이 벗겨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플래티넘보다 단단하지 않기에 생활 기스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화이트 골드 웨딩밴드도 점점 노란빛이 나온다는 후기도 많이 보았습니다. 반지를 구입하기 전, 자신이 구입할 예정인 반지의 착용 후기를 많이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3. 결혼 반지 가격 차이
이러한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화이트 골드보다 플래티넘 가격이 비싼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금은방에서 구입 시 시세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대략적인 가격을 비교해보기 위해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지를 비교해 보았는데, 플래티넘 제품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플래티넘이 있는 제품은 화이트 골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조금 다른 디자인으로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화이트 골드 대신 핑크 골드와 비교하게 되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2023년 3월 기준 가격입니다.
까르띠에의 c 드 까르띠에 웨딩 밴드 4mm의 경우 핑크 골드는 2,660,000원인데 플래티넘 소재는 4,250,000원입니다.
쇼메의 리앙 에비당스 3mm 제품의 경우 로즈 골드는 2,140,000원이며 플래티넘은 3,310,000원입니다.
로즈 골드보다 화이트 골드가 조금 더 비싼 편인 것을 감안해도 플래티넘과는 차이가 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브랜드마다, 사이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금액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플래티늄을 추천 드리지만, 색감이 살짝 다르기에 직접 껴보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또한 플래티늄 제품은 제작 기간도 오래 걸리는 편이라 미리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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