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신혼여행지 어디가 좋을까? (휴양/관광)

지난 포스팅에서는 겨울에 가기 좋은 신혼여행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겨울에는 관광을 위주로 갈 곳이 많지 않아 아쉬웠는데 여름은 선택지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완전 한여름에 결혼하는 분은 많이 없으므로 늦은 봄부터 이른 가을까지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휴양하기 좋은 여름 신혼여행지

2. 관광하기 좋은 여름 신혼여행지

3. 가장 중요한 것은!

1. 휴양하기 좋은 여름 신혼여행지

휴양은 겨울보다 여름이 더 적은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나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발리 : 발리는 요즘 핫한 여행지죠? 주변에 신혼여행으로 가는 친구들도 많이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겨울이 우기이기 때문에 5~9월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여름보다 기온이 높지 않아 더욱 쾌적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맛있는 로컬푸드를 먹으며 프라이빗한 풀빌라, 고급 리조트에서 휴양하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입니다.

 

• 하와이 : 하와이는 대표적인 신혼여행지입니다. 11월부터 3월 정도까지는 우기인데, 이때도 비가 많이 오는 건 아니라서 연중 언제 가도 큰 문제는 없긴 합니다. 특히 더 좋을 때는 4~6월, 9,10월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태평양 바다를 보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휴양과 쇼핑은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코타키나발루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도 대표적인 휴양지입니다. 마찬가지로 우기에도 비가 많이 오지는 않지만 더 좋은 시기는 3월에서 9월까지입니다! 덥지만 습도가 낮아 휴양하기에 적합하며 세계 3대 선셋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청정지역에서 반딧불을 보는 반딧불투어가 있는데, 여기서 특별한 경험도 하고 인생샷을 건지기에 좋겠습니다.

 

• 괌/사이판 : 괌과 사이판은 겨울에도 좋은 곳으로 소개해드렸었는데, 하와이와 비슷하게 우기도 비가 많이 오는 건 아니라서 다 괜찮긴 합니다. 그래도 더 좋은 때를 꼽자면 괌은 12월부터 5월까지, 사이판은 7월~10월을 제외한 나머지입니다. 하와이보다 섬은 작은 편이지만 비행시간이 훨씬 짧아서 더 선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와이는 약 7시간 4-50분, 괌/사이판은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2. 관광하기 좋은 여름 신혼여행지

다음으로는 여름에 관광을 위주로 여행하고 싶은 신혼부부에게 추천하는 유럽을 추천해 드립니다.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체코 등의 나라가 있으며, 이중 인접한 나라를 두세 곳 정도 가는 편입니다. 신혼여행은 직장에서 휴가를 길게 쓸 수 있고, 체력이 좋을 때 가야 하므로 이 기회에 유럽을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 스위스 : 많은 분들이 스위스, 알프스산맥에 대한 로망이 많습니다. 5~9월에 특히 좋다고 하니 이 시기에 결혼하는 분들은 많이들 가실 것 같습니다. 웅장한 대자연을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곳이지만, 물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위스를 단독으로 가기보다는 주변 국가와 함께 가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보통 스위스와 프랑스, 이탈리아를 묶어서 가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 프랑스 : 프랑스 파리 에펠탑도 많은 분들이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랜드마크입니다. 에펠탑이 보이는 숙소에서 머무르며 행복한 신혼여행을 즐긴다고 합니다. 프랑스는 겨울에 꽤 추운 편이라 5~9월이 좋으며, 5월에는 칸 영화제가 개최되어 영화를 좋아하는 신혼부부에게는 더욱 좋은 시간이 되겠습니다.

 

• 이탈리아 : 이탈리아는 4~6월, 9~10월인 봄, 가을에 좋은데 6월까지도 날씨가 좋으니 한번 말씀드립니다. 이국적인 르네상스풍 건물이 많아 관광하기도 좋습니다. 포지타노, 나폴리 등 바다와 인접한 장소도 많아 멋진 풍경을 보며 휴양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탈리아에서도 알프스 산맥을 볼 수 있답니다! 알프스 하면 스위스를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주변 7개 나라에 걸쳐있는 큰 산이랍니다. 스위스 물가가 비싸니 이탈리아에 가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영국 : 생각보다 영국도 신혼여행으로 많이 가는 나라라고 합니다! 영국은 대체로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그중 6~9월은 날씨가 좋은 편입니다. 특히 7,8월에는 축제가 많이 열려서 활기찬 여름의 영국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이 알려져 있는 해리포터 촬영지인 옥스퍼드 대학교, 세계 7대 불가사의인 스톤헨지, 최근에 핫한 야경명소인 런던 스카이 가든 등 둘러볼 곳이 정말 많습니다.

 

 

---

 

3.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여름에 가기 좋은 신혼여행지를 알려드렸습니다. 보통 봄, 가을은 어디를 가도 좋더라고요. 요즘 미국과 칸쿤도 많이 가는 추세인 듯합니다.

 

여름과 겨울은 비교적 찾기가 어려워 이렇게 소개해 드렸는데,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를 가든 행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식을 끝내고 즐기러 가는 건데 싸우면 안 되겠지요. 어디를 가도 사랑하는 사람과 가면 행복합니다. 서로 배려하며 다시 오지 않을 그 시간을 충분히 즐기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