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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척 깨알 정보

시댁 호칭 하나씩 짚어봐요! (남편의 형/누나/조카의 배우자)

by 예신예진 2023. 5. 3.

결혼을 하면 남편의 가족이 곧 내 가족이 되지요. 저는 기억력이 좋지 않고 예비시댁 가족들이 많아서 지금부터 미리미리 숙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예부터 내려왔던 호칭이 요즘 시대 정서와는 맞지 않는 것도 있지만, 우선 원래의 호칭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시가 호칭
(여자 → 남자쪽 가족)

 

직계 가족

남편의 아버지 시아버지
남편의 어머니 시어머니
남편의 형 아주버님 (시숙)
남편의 남동생 서방님(기혼), 도련님(미혼)
남편의 누나 형님
남편의 여동생 아가씨
  • 남편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시할아버지, 시할머니입니다. 큰아버지, 작은아버지의 경우 같이 큰아버님, 작은아버님~이라고 하면 됩니다.
  • 서방님에.. 도련님에.. 아가씨... 어질어질한 게 많지요. 게다가 남편은 아내의 동생을 그냥 처남, 처제로 부르는 것에 비해 참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생이라면 그냥 이름으로 부르거나, 누구누구 씨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남에게 말할 때는 시동생이라고 하고요.
  • 남편의 사촌은 형제자매와 같은 항렬이기 때문에 호칭 또한 동일합니다.

 


형제자매의 배우자

남편의 형의 배우자 (아주버님의 아내) 형님
남편의 남동생의 배우자 (서방님/도련님의 아내) 동서
남편의 누나의 배우자 (형님의 남편) 아주버님
남편의 여동생의 배우자 (아가씨의 남편) 서방님
  • 여기에도 서방님이 등장하네요. 의아해서 찾아보니 '서방님'이라는 말 자체가 남편을 높여 부르는 말인데, 부부는 동격이므로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대신 남편의 가족에게 예의를 갖추어 부르는 호칭에는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유가 어찌 됐든 지금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호칭인 것 같네요.
  • 개그맨 홍현희씨가 방송에서 남편의 누나의 배우자에게 '시매부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주버님의 명칭이 시매부인 것인데요. 정식 호칭으로 따진다면야 적합한 것은 아니다만, 서로 합의가 되었다면 좋은 호칭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카

남편의 조카 시조카
시조카의 배우자 시조카의 남편 시조카사위, 시질서
시조카의 아내 시조카며느리, 시질부
  • 실제로 시조카를 부를 때는 시조카님! 보다는 이름을 부르거나 00(이름)조카~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또는 남편을 따라 하거나요.

 


 

요즘은 남자든 여자든 이러한 옛 호칭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외국처럼 그냥 이름을 부르면 되지 않나 싶기도 한데, 집안 분위기에 따라 불가능할 수도 있겠지요.

자주 왕래하는 가족이라면 어떻게 부르면 좋을지 사전에 이야기해 보시고 서로에게 좋은 호칭을 찾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처가댁 호칭 총정리!(남자 → 여자쪽 가족)

 

처가댁 호칭 총정리! (아내의 큰아버지/조카/형제의 배우자)

결혼을 하면 가족이 더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호칭 문제가 더 복잡해집니다. 가까운 가족은 그래도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아내의 큰아버지는 어떻게 부를까요? 또는 아내 여동생의 배우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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