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드디어 웨딩 촬영을 했답니다. 부산 원규 스튜디오에서 했고, 전반적으로 만족했어요!
그래서 이제부터 따끈따끈한 후기를 하나씩 풀어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먼저 촬영 전에 알면 좋은 것들을 짚어보겠습니다.
저도 몇 개월 전부터 후기글을 굉장히 많이 찾아봤었는데,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여러분께도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작성해 볼게요!
1. 부산 원규 선택 이유
2. 추가사항 (컨셉, 드레스 등)
3. 촬영 전 최종 준비물
1. 부산 원규 선택 이유
이건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의 경우를 한번 말해볼게요!
사실 저는 울산에서 웨딩박람회에 갔다가 부산 원규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박람회 계약 조건이 괜찮았고 샘플 사진을 봤을 때 마음에 들어서 결정했답니다.
가보니까 스튜디오에 채광이 잘 들고 탁 트여 있어 좋더라고요.
(더 가까운 울산 원규도 있었지만 그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았고, 바다가 나오지 않는 위치라서 선택하지 않았어요.)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원규 스튜디오는 보통 한옥씬 때문에 가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한복을 입고 한옥에서 찍었는데, 원규에서 한복 대여하니까 대례복도 같이 빌려줘서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이왕 찍을 거 얼굴이 잘 보이는 사진을 원했는데요. 원규 컨셉 중에 마렌 컨셉은 인물 위주라 이 부분도 같이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원규 스튜디오 인스타그램에 가면 노블레스/마렌 컨셉별로 샘플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까 꼭 확인해 보고 가세요! 부산이면 부산, 울산이면 울산 채널로 가서 보시면 됩니다.
(※ 부산 원규 인스타그램은 @wonkyu_busan 이고, 스토리 하이라이트 보시면 돼요!)
2. 추가사항 (컨셉, 드레스 등)
저는 거의 3-4주 전에 추가 사항 체크 문자가 왔어요!
기본적으로 포함된 촬영 외에 배경이나 또는 유색 드레스 등을 추가하는 것인데요. 확인해 보고 추가할 게 없으면 하지 않으면 됩니다.
문자메시지로 링크를 받게 되고, 잘 받았냐고 확인 전화도 오더라고요. (연락 많이 주시고 친절하게 체크해 주시더라고요!)
추가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드레스 ( 핑크드레스 / 블랙 원피스 set / 민트 드레스 / 미니 원피스 / 블랙 드레스 / 퍼플드레스 / 플라워 비즈 드레스 / 옐로우 드레스 / 선택 안 함 )
- 야외 촬영 ( 샴페인 / 공원 / 힐튼 / 바닷가 / 노을 / 옥상씬(옥상+노을) / 선택 안 함 )
- 한복
- 수트 ( 레드 수트 / 선택 안 함 )
- 야간 ( 한옥+전구 / 야간 / 선택 안 함 )
- 컨셉 추가 ( 미러볼 / 선택 안 함)
이렇게인데, 샘플 사진이나 인스타그램으로 사진을 보셨으면 어떤 건지 바로 감이 오실 거예요.
링크는 이틀 동안만 활성화되기 때문에 미리 살펴보시고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3. 촬영 전 최종 준비물
마지막으로, 촬영날 챙겨가야 할 것 들을 알려드릴게요.
준비사항도 문자로 보내주기 때문에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어 좋았어요.
- 신부
여자분들은 준비물이라기보다는 미리 관리하면 좋을 것들이 좀 있어요.
뿌염, 제모, 피부 관리, 네일아트 등을 신경 쓰면 좋고, 패디큐어는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아요. 혹시나 따로 발이 보이는 씬이 있으면 하시면 될 것 같네요.
구두도 230-250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고, 슬리퍼도 있어서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미니 드레스를 입지 않는 한 거의 보일 일도 없구요.
단발머리인데 긴 머리를 연출하고 싶으면 스타일링할 수 있는 개인 피스를 챙겨가야 합니다.
이외에 준비물은 누브라 말고는 크게 없었어요.
그런데 따로 패드를 부착해 주시지는 않기 때문에, 볼륨을 원하는 분은 패드나 두께가 있는 누브라를 챙겨가야 할 것 같아요.
- 신랑
남자분들도 여자랑 비슷합니다. 헤어, 손톱, 피부 등 깔끔하게 관리 잘하시면 사진이 더 잘 나오겠지요. 머리는 일주일 전에 커트하면 된다고 합니다.
정장의 경우 스튜디오에 많이 구비되어 있으나(허리 30~36까지) 개인 옷을 들고 가도 됩니다.
필수 준비물은 긴팔 와이셔츠, 정장구두, 긴 검정양말, 덧양말, 그리고 한복 촬영을 한다면 흰색 긴 양말까지입니다. 꼭 챙겨야 할 것은 남자가 더 많은 것 같네요.
- 간식은?
스튜디오마다 분위기가 다르다고 해서 챙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저의 경우, 결과적으로 간식을 먹을 생각도 하지 못했답니다.
일단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되니 다른 생각할 여유도 없었고, 물이나 간식거리를 먹으면 화장실도 가야 하고 뱃살도 나오니 갈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스태프분들도 전혀 간식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답니다!
그래도 장시간 촬영하기 때문에 허기질 수 있어요. 내가 마실 물과 간단한 간식을 일단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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