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규 스튜디오 사진 셀렉 후기

 

지난번 포스팅에서 스튜디오 촬영을 마쳤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드디어 원본을 확인하고 앨범에 들어갈 사진을 셀렉하고 왔어요.
 

※ 촬영 당일 후기! (시간, 헤어메이크업, 한복, 간식 등)

부산 원규 스튜디오 촬영 당일 후기! (소요 시간, 헤메, 한복 등)

 
당일에 헬퍼분들이 찍어준 아이폰 사진이 마음에 들어 기대가 너무 올라간 나머지 혹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안 예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 갔던 셀렉날은 어땠는지, 여러 가지 느낀 점과 팁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1. 셀렉 장소 및 주차 위치
2. 사진 선택 후기
3. 가기 전 미리 생각하면 좋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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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셀렉 장소 및 주차 위치

부산 원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분들은 셀렉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해요. 원규랑 거리가 조금 있답니다. (물론 촬영 당일에 스태프 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지만! 셀렉날까지 텀이 좀 있으면 잊어버릴 수도 있어요.)
 
우선 주차 장소는 고스튜디오입니다.
 

 
GO스튜디오 앞 자갈밭에 주차하면 되는데, 장소가 넓지는 않아서 이중 주차하고 키를 맡겨야 합니다.
 
제가 갔을 땐 따로 주차 요원이 있지는 않았고, 고스튜디오 내부로 들어가서 직원분께 말씀드려야 했어요.
 
주차하고 난 뒤, 아주 조금만 걸으면 셀렉 장소가 있는 TMC 빌딩이 나옵니다.
 

 
1층에 보스 카페가 있는 건물이며, 3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부산 원규와 고스튜디오가 연계되어 있어서 그런지 셀렉 장소도 같이 사용하더라고요.
 
들어가서 신랑신부 이름 말씀드리면 확인 후 안내해 주십니다.
 

 
저희는 여기 들어가서 사진을 골랐답니다. 이렇게 생긴 방이 네 개 정도 있었어요.
 
시간은 10:30 / 12:30 / 14:30 / 16:30 이렇게 하루에 네 타임이라서 예약이 꽉 차 있을 경우 두 시간 동안만 고를 수 있습니다.
 
아이맥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었고, 저희는 원본 파일이 총 860장이나 있었어요! (참고로 한복 촬영 추가했고, 개인 복장은 안 했어요.)
 
그중에서 먼저 80장을 고르라고 하시며 자리를 비켜주셔서 우리끼리 편하게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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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진 선택 후기

 
음료를 주셔서 (커피, 차, 오렌지 주스) 마시면서 찬찬히 봤어요.
 
사진을 보고 든 생각은... '너무 예쁘다'였어요. 다행히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도 잘 나와서 행복했답니다.
 
촬영 당일날 날씨가 좋았던 덕분인지 색감도 너무 예쁘게 담겼더라고요. 확대해서 볼 거 아니면 수정이 필요 없겠다고 생각들 정도였어요.
 

 
사진이 너무 많으니 1차적으로 같은 컨셉, 배경 중 한두 장을 고르면 됩니다. 표정, 자세가 다르기 때문에 얼굴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도 꼼꼼히 봐야 해요!
 
최대한 둘 다 만족하는 사진으로 선택했고, 개인 사진은 각자가 알아서 마음에 드는 걸로 빠르게 골랐어요.
 
이게 참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이렇게 하나하나 비교해서 고르기 어려운 거지, 다른 사람들은 비교하며 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무도 차이점을 모른다는 것을 인지하고 가면 좋아요!
 
그래서 너무 오래 볼 필요 없고 그냥 첫인상에 빠르게 결정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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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고르니 64장 정도 되더라고요. 이때 매니저님이 들어오셔서 더 줄일 수 있게끔 도와주셨습니다. 고른 사진을 보니 비슷한 게 많아서 놀랐어요!
 
그래서 매니저님이 앨범에 구상하면 좋을 사진들을 추천해 주셨는데, 역시 그렇게 하는 게 가장 예쁘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기본 앨범 페이지 이상으로 추가하지 말자고 미리 얘기하고 온 상태였기에, 다 할 수는 없었어요. 눈물을 머금고 24장으로 딱! 맞췄답니다.
 
(좋은 선택지를 추천해 주셨지만 저희의 의견을 존중해 주셔서 불편하지 않았어요! 추가 안 한다고 눈치 주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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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기 전 미리 생각하면 좋을 것들

단호하게 결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촬영 전부터 돈을 너무 많이 썼다는 후기를 굉장히 많이 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남자친구와 충분히 상의를 하고 갔답니다.
 
예산이 넉넉하다면야 당연히 원하는 대로 다 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엄청난 금액이 청구될 수 있어요.
 
앨범 기본 페이지보다 더 추가하려면 한 장당 3만 3천원씩 추가되거든요. 그리고 원본+수정본 파일 구매를 원하면 또 추가되고요. 
 
액자도 기본 프레임 외에 아크릴, 메탈, 우드 등 다양한데 이 역시 가격이 추가되어요. 바꾸는 데에 33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생각보다 큰 추가금이 발생할 수 있기에, 여러분들도 어떤 상품을 구매할지 미리 정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렇게 해도 막상 결과물을 보면 두 분의 의견이 다를 수 있거든요. 우리 절대 이 이상은 쓰지 말자, 하고 약속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상품 가격대는 촬영날에 물어봐도 되고, 상담실에 전화로도 문의 가능하니 미리 어느 정도 알아두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결혼 준비에 돈이 많이 드니까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