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이 계산방법, 좋은 점까지 쉽게 알려드려요!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만나이로 통일한다고 하죠?

 

오래도록 사용했던 연나이에 익숙해져 만 나이는 많이 헷갈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 제가 딱 쉽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만나이 시행일
2. 만나이 계산방법
3. 바뀌면 좋은 점?

 

 

1. 만나이 시행일

언제부터 만으로 나이를 말해야 하는 걸까요?

 

바로, 2023년 6월 28일부터입니다.

 

6월 27일까지는 세는 나이로 했다가 28일부터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 만나이로 적용되는 것이지요. 

 

혼란스러워 싫어하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일단 어려져서 기분이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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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나이 계산방법

우리나라는 태어나면 1살로 쳤죠. 그러나 이제부터는 0살이 됩니다. 태어난 아기가 정확히 1년 뒤 자신의 생일이 되어야 1살이 되는 거죠. (돌이 된 아기 생일 초는 1개만~)

 

만 나이가 도입된 23년 6월 28일 이후로는 누구나 생일이 지나야 한 살을 먹는 것입니다!

 

따라서 생일에 따라 나이가 달라지게 되는데요. 이제부터 만나이 계산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쉬우니까 잘 따라와 보세요!

 

 

▶ 생일이 지난 경우 🍰

올해 생일이 지난 경우라면, 올해 연도에서 자신의 출생연도를 빼면 됩니다. 생일이 지나야 한 살을 먹게 되는 거니까, 정확하게 그 햇수만큼 산 것이지요.

 

예를 들어 2023년 올해 세는 나이로 30살이 된 1994년생들의 만 나이를 계산해 봅시다.

 

(이번 연도) - (태어난 연도) = 현재나이
예) 2023 - 1994 = 29

 

따라서 생일이 지난 94년생들은 29살이 되는 겁니다!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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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

만 나이 계산을 하려는 지금 현재 기준으로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위의 식에서 1을 빼주면 됩니다. 아직 올해의 한 살이 카운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도) - (태어난 연도) -1 = 현재나이
예) 2023 - 1994 -1 = 28

 

마찬가지로 94년생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았는데요.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28살이 되는 거예요. 와우! 30살에서 28살이 되다니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월 1일부로 시행되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은데, 중간에 적용되니 더 헷갈리지 않나 싶습니다. 30살로 반년 넘게 살았는데 갑자기 다시 20대가 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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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바뀌면 좋은 점?

이렇게 여러 가지 혼란이 있더라도 바꾸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어떤 좋은점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 각종 문서에서의 나이가 통일된다.

우리 일상에서 나이로 조건이나 기준을 명시해 둔 것이 참 많습니다. 법률, 계약서뿐만 아니라 약 먹는 것도 나이에 따라 달라지지요.

 

이럴 때 만 00세 이상이라고 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 세는 나이인지 만나이인지 헷갈릴 때가 종종 있었어요. '만으로?' 이렇게 꼭 다시 물어보기도 했지요.

 

우리나라에는 세는 나이, 연나이 등 나이를 계산하는 방법이 많았어요. 그러나 이제부터는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모두 만 나이로 통일입니다. 만을 써놓지 않아도 만으로 하는 겁니다.

 

국제 기준과도 같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와 나이를 말할 때도 편해졌습니다.

 

 

• 빠른 년생이 없어진다.

기존에 빠른년생이 폐지되긴 했지만, 폐지되기 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나이도 한 살 더 쳐서 생활하고 있었지요.

 

빠른을 인정하면 모두가 친구가 되는 격이기에 우스갯소리로 '족보 브레이커'라고 하기도 했어요. 박쥐라고 놀림받고, 20살이 되어도 술집도 못 가는 빠른년생들도 참 힘들었을 거예요.

 

이제는 그런 불편함이 없어지는 겁니다. 물론 당장 친구끼리 형동생이 되는 건 어렵겠지만, 앞으로 빠른 년생으로 혼란이 생기는 일은 점차 줄어들게 되겠죠.

 

 

• 나이를 중요시하는 문화가 사라진다.

우리나라는 나이에 참 엄격한 편입니다. 나이를 묻는 게 그냥 호기심으로 몇 살이냐고 묻는 게 아니라, 나보다 한 살이라도 어리다는 걸 알게 되면 은근하게 수직 관계로 바뀌지요. 학교에서 선배, 후배 문화도 골치 아프고요.

 

그래서 이렇게 한두 살 차이로 서열을 나누었던 문화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니다. 나이 많다고 다 어른이 되는 게 아니잖아요. 이제 나이를 따지기 보다는 그 사람 자체를 보는 인식이 확대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계산하기 귀찮아서라도 그럴 것 같...ㅎ)

 

이외에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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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기존에 시행되었던 많은 제도들도 바뀌는 걸까요?

 

예를 들어 학교 가는 시기도 제각각인 거 아닌가 할 수 있는데 만 6세가 되는 다음 해 입학으로, 기존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담배와 주류를 구입할 수 있는 나이도 만 19세로, 변화 없이 그대로입니다.

 

이외에 국민연금, 기초연금, 선거권, 병역 의무, 정년 등도 모두 기존에 만 나이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변함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100% 다 바뀌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청소년 보호법의 일부 법령은 연 나이로 적용한다고 해요. 일부는 편의를 위해 연 나이로 운영하고, 국민의 의견에 따라 점차 바꾸어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만나이 계산방법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국민이면 모두 한두 살씩 젊어졌네요~ 공식적으로 바뀐 것이니 누가 물어도 만나이로 대답하면 되고, 공공기관에서 나이를 적을 때도 어려진 나이로 기재하면 됩니다.

 

1~2년이 더 생겼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알차게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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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나이 시행 후 환갑 나이 계산 방법! 올해는 몇 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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