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박람회 꼭 가야 할까? 추천 이유와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신예진이라고 합니다. 결혼 준비기를 기록하고 싶어서 이렇게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예비신부가 되기 전에는 아무것도 모르다 보니 막연하게 걱정했던 것들이 참 많은데, 하나씩 직접 해보니 좀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알게 된 것들을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 포스팅으로, 오늘은 결혼박람회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1. 결혼박람회 혜택

2. 결혼박람회 단점

3. 결혼박람회 꼭 가야 할까?

 

 

1. 결혼박람회 혜택

보통 예식장에서 하는 박람회는 그 예식장과 연계된 업체가 많이 나옵니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업체가 이 결혼박람회에 나와있는지 확인해 보고 가면 좋습니다. 단, 홈페이지에 나와있었지만 막상 가보면 없는 경우도 가끔씩 있습니다. 왜 그런지 물어보니, 입점하는 업체가 시즌별로 조금씩 달라지는데, 홈페이지에 정보를 바로바로 업데이트하지 않아서 그런 문제가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따라서 희망하는 곳이 있다면 이번에 참여하는지 유선상으로 먼저 문의해 보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꼭 원하는 곳이 없더라도 아직 결혼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는 예비부부라면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혼은 아무래도 다들 처음이기 때문에 업체 측에서도 기본부터 설명을 해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보통 예물, 혼수, 스튜디오, 여행사 관련 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몇 번 상담을 하다 보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게 되실 겁니다. 저와 예비신랑의 경우에도 조금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어 아는 것이 부족했는데, 팁을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이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이라면 대표적으로는 금액적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제가 갔던 결혼박람회에 다행히 원하는 저희가 스튜디오 업체가 있어서 상담을 받았고, 박람회 할인가로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혜택으로는 드레스 1벌 추가, 장소 추가, 액자 추가 등이 있어서 예약금을 걸어두고 왔답니다.

 

 

2. 결혼박람회 단점

이에 반해 단점이라고 한다면 시간을 많이 빼앗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담은 못해도 10분은 걸리고, 길게는 30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웨딩박람회는 추첨을 통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다시 한번 제가 갔던 곳의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1등은 해당 베뉴의 비용을 면제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파격적인 혜택이었죠. 1등뿐만 아니라 2~5등도 자잘한 선물을 증정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행사에 참여하려면 최소 5군데, 6군데는 상담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내가 원하지 않는 업종도 상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원치 않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또한 박람회 관계자인 척 다가와 혼란을 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상담받은 현황 표를 뺏어가다시피 하여 다음은 어디 갈 거냐, 이쪽으로 와라, 상담 다 끝났느냐, 선물을 주겠다며 자기 업체로 데려가는 것이었습니다. 같이 연계된 곳이 많고 서로 경쟁을 해야 하는 구도이다 보니 이렇듯 생각지 못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휩쓸려 가지 않도록 신중한 선택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3. 결혼박람회 꼭 가야 할까?

종합해 보면, 시장 조사 삼아 한두 번쯤은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주변 지인들에게 정보를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박람회 할인가가 가장 싸다면 그때 원하는 업체와 상담하면 되겠습니다. 결혼은 아무쪼록 정보가 중요하니 지금부터라도 많이 알아보고 비교하고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저의 첫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