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로 할 결혼반지를 알아보다면 그동안 몰랐던 브랜드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피아제도 그중 하나입니다.
저는 블로그도 찾아보고, 유튜브에서 영상도 많이 봤는데 수많은 웨딩밴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을 하나 꼽으라면 피아제의 포제션링입니다. 반지의 가운데가 돌아가는 게 특이하고 의미도 좋아서 잊히지가 않았습니다.
이 웨딩링은 어떤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지 한번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아제 브랜드 설명
2. 피아제 포제션링 의미
3. 피아제 포제션링 종류와 가격
1. 피아제 브랜드 설명
우선 피아제를 모르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먼저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피아제(Piaget)는 스위스 브랜드입니다. 1874년 조르주 피아제(Georeges Piaget)가 설립했으며, 처음에는 고도 1천 미터가 넘는 스위스의 쥐라 산맥에서 시작된 공방이었습니다. 그의 모토는 '언제나 완벽, 그 이상을 추구하라'였습니다.
그러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는 그의 아들인 티모시 피아제가 그 명성을 이어 시계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특히 가장 얇은 시계를 만들어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하였습니다. 남성을 위한 울트라-씬 시계는 세련된 시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주얼리는 1959년에 처음 선을 보였으며, 현재 세계 10대 보석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참고로 세계 10대 보석 브랜드는 까르띠에, 반클리프 앤 아펠, 불가리, 티파니 앤 코, 쇼파드, 그라프, 미키모토, 해리 윈스턴, 부첼라티, 그리고 피아제입니다.
2. 피아제 포제션링 의미
피아제 포제션 컬렉션은 오랜 시간 연구 끝에 20세기말에 론칭하였습니다. 포제션 링의 움직이는 회전 디테일은 하이엔드 주얼리에 유쾌한 감성을 더한 결과라고 합니다.
시계 제작에서부터 입증받은 피아제의 무브먼트 기술은 포제션링에서도 두드러졌습니다. 매일 착용하는 웨딩반지에 움직임이라는 요소를 가미하여 그에 따른 감정이 깃들게 하였으며 포제션링만의 특별한 매력을 내뿜도록 한 것입니다.
무한히 회전하는 링을 통해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늘 움직이는 완벽한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영원히 함께 할 연인들을 상징한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또한 나의 손가락 위에서 자유롭게 회전하며 나만의 속도로 헤쳐나가라는 메시지를 담기도 했다고 합니다.
돌아가는 부분과 움직이지 않는 부분의 대비가 마치 레이어링 하여 착용한 듯한 효과도 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예인 공효진, 케빈오의 웨딩밴드로 알려지며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3. 피아제 포제션링 종류와 가격
피아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웨딩 밴드 섹션에 가면 사실 포제션링은 없습니다. 예비부부들을 겨냥해서 나온 상품이 아닌데 의미도 좋고 예쁘다 보니 웨딩밴드로도 많이 착용하게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포제션링의 색상은 핑크 골드, 화이트 골드가 있으며 크기는 스몰, 미디엄, 라지입니다.
다이아몬드가 없는 제품도 있고, 하나만 있는 것과 7개 세팅, 풀 세팅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보석이나 세라믹 등이 세팅되어 있는 제품들이 많지만, 웨딩 밴드로는 남성분은 다이아몬드 하나가 있는 포제션링, 여성분들은 7개 또는 여유가 있으시면 풀세팅된 제품으로 주로 착용하십니다. 색상은 취향껏 선택하면 됩니다.
좀 더 심플한 디자인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은 포제션링에 피아제 로고가 인그레이빙되어 있는 반지를 고르기도 합니다.
가격은 미디움 화이트 골드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3년 3월 기준입니다.)
다이아몬드가 없는 반지는 2,620,000원, 다이아 한 개는 2,870,000원이며 7개의 다이아(약 0.13캐럿)가 세팅되어 있는 반지는 3,930,000원입니다. 다이아몬드로 풀 세팅(약 0.63캐럿) 되어 있는 것은 8,300,000원입니다.
사이즈별로 금액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포제션링을 선택하시려면 링이 돌아가는 포인트가 마음에 드셔야 합니다. 당연한 말을 왜 하나 하겠지만,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예뻤는데 막상 껴보니 이 디테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돌아가는 부분의 유격이나, 소리가 신경 쓰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즉, 직접 껴보아야 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누구에게는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있는 제품이니 매장에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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