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명품 주얼리 브랜드에 대해 큰 관심은 없었는데, 결혼 준비를 하면서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예물인 결혼반지를 백화점 브랜드로 할 경우 꼭 빼놓지 않고 투어 하는 매장이 바로 까르띠에 cartier인데, 특히 까르띠에 러브링은 '국민 반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까르띠에는 어떤 매력이 있으며, 러브링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까르띠에 브랜드의 역사
2. 까르띠에 웨딩 제품
3. 까르띠에 러브링 의미
1. 까르띠에 브랜드의 역사
우선, 까르띠에는 리치몬드라는 그룹에 속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입니다.
설립자는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로,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부터 손재주가 좋았던 그는 보석 세공 견습생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사장이 죽게 되었고, 견습생이었던 까르띠에가 스승의 회사를 인수하였으며 본인의 이름을 본떠 '까르띠에 메종'이라고 이름을 바꿉니다.
프랑스는 프랑스 혁명 이후 곳곳에서 파티가 많이 열렸는데, 귀족들은 파티에 하고 갈 보석이 필요했습니다. 이 기회는 까르띠에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프랑스 황제의 사촌인 마틸다 공주가 방문했는데 크게 만족하여 입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공주의 후원으로 인해 이탈리아로 사업장을 바꾸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까르띠에는 자신의 아들 루이 프랑수아 알프레도에게 대를 잇게 하였습니다. 알프레도에게는 세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세 아들들과 함께 까르띠에를 경영하였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주얼리뿐만 아니라 손목시계로도 유명하다고 하며, 이외에도 향수, 가방, 스카프, 선글라스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2. 까르띠에 웨딩 제품
까르띠에 주얼리로는 반지, 팔찌, 목걸이, 귀걸이 등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중 웨딩 라인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것은 love이며, 1895 웨딩밴드, 까르띠에 다무르 웨딩링, 방돔 루이 까르띠에 웨딩 밴드, C 드 까르띠에 웨딩 밴드, 마이용 팬더 웨딩 밴드, 발레린 웨딩 밴드 등도 있습니다.
웨딩 제품으로 나온 것은 아니지만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옐로우 골드 세 가지 링이 돌아가는 트리니티 링도 웨딩밴드로 하기도 하며, 다양한 다이아몬드 링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3. 까르띠에 러브링 의미
LOVE 컬렉션은 1970년 뉴욕에서 탄생했으며 '자유분방한 사랑'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팔찌의 경우, 혼자서는 착용하기 어려우며 누군가가 드라이버로 스크루를 풀어 분리할 수 있습니다. 러브링의 나사 모양은 이 스크루를 형상화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변함없는 마음을 간직하며, 영원한 사랑의 굴레에 빠진다는 뜻이 있겠습니다.
LOVE 웨딩 밴드의 경우 종류가 많습니다.
다이아몬드 캐럿 중량, 제품 크기, 색상 등을 취향껏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옐로우 골드 세 가지이며 폭은 3.6mm, 5.5mm, 11mm가 있습니다. 보통 여성분들은 조금 작은 것으로 하고, 남성분들은 한두 사이즈 크게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러브링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개수는 1개(0.02캐럿)와 3개(0.22캐럿)짜리가 있습니다.
러브링 전체에 파베 세팅되어 있는 반지도 있는데 폭 2.6mm의 small 사이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색상, 넓이 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남성분들은 다이아몬드가 없는 러브링으로, 여성분들은 있는 제품으로 많이 하시는데 이는 개인의 취향이므로 마음에 드시는 것으로 착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나에게 맞는지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껴보는 것입니다. 보기에 아무리 예뻐도 내 손과 이미지에 맞지 않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러브링은 반대로 너무 흔해서 싫어했다가 직접 껴보고 나니 예뻐서 구매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너무 흔해 국민 웨딩링이라 불린다지만 또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결혼 반지는 두 사람의 사랑의 증표이니 꼭 가까운 까르띠에 매장을 방문하여 직접 껴보시고, 신중하게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매장별로 다르긴 하지만 까르띠에는 오픈런을 해야 하는 곳도 많고,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 없으면 오래 대기해야 할 수도 있으니 미리 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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